우주전함 야마토

서기 2199년. 지구는 외계국가 가미라스 제국의 침공을 받고 있었다. 가미라스는 명왕성에 전선기지를 건설해 지구에 유성폭탄을 투하하는 무차별공격을 감행하였다. 지상은 방사능으로 뒤덮이고, 바다는 증발해 죽음의 행성이 되어가는 지구. 인류는 지하도시를 건설하고 지구방위군을 결성해 가라미스에 저항을 하고 있었지만 과학력의 차이 앞에선 그 마저도 무력했다. 결국 지하에도 방사능 오염이 시작되어 인류 전멸까지 남은시간은 불과 1년 남짓이었다. 그때, 한 외계 비행물체가 화성에 불시착하고 그 안에서 통신 캡슐을 발견한다. 먼 행성 이스캔달에서 보내온 것으로 '방사능 제거장치 코스모 클리너 D 를 받으러 이곳까지 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던 것. 또한 장거리 항행에 필요한 파동 엔진의 설계도도 동봉되어 있었다. 인류는 250년전 전투중에 침몰한 전함 '야마토'를 개조하여 인류의 이민선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여기에 파동엔진을 장착해 전함으로 개조한다. 함장 오키타 쥬조와 고다이 스스무를 비롯한 승무원들은 1년 이내에 14만8천 광년 떨어져있는 이스캔달로부터 코스모 클리너 D를 수령해오는 임무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