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딱 들었어. 내가 갖는 고민과 비밀을 친구나 엄마에게 말할 수 없을 때 말이야. 고민을 혼자 마음에 품고 있는 것보다 일기장에 쓰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았거든.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고민은 더 이상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어. 일기장이 멋진 친구가 되어주었거든. 그것뿐 만이 아니야. 마지막 일기장 끝에 응원의 말도 적혀있었지. 아무에게도 소문 내지 않고 말이야. 친구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장에 살짝 털어놓아봐.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지고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은 고민도 해결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