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데뷔작 <돼지의 왕>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초청됐다. 이후 <사이비>는 제38회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은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실버 크로우를 수상했으며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낙점됐다. 첫 실사 영화인 <부산행>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뚜렷한 사회적 메시지,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연출력을 보여줬다. <부산행>으로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섹션 미드나이트 스크리닝과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인 오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 섹션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