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청주 출생.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다녔고,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김수용 감독의 조감독 생활을 하며 영화계에 입문한다.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감독데뷔하였으며, 방송국 PD로도 활동하였다. 이후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등 10여 편을 감독하였다.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진흥법 개정운동, 스크린쿼터 감시단 활동을 주도하였다. 대표작으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하얀 전쟁>(1992) ,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등이 있다. 1998년 <까>를 연출한 이후 13년 만인 2011년 <부러진 화살>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