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살인범 잡자는 형사의 행동이 틀린 일이겠냐만, 정의는 공평하지 않으면 폭력이자 불법을 부추기는 계기가 된다. 형사도 마지막 순간에 그걸 깨달았던 것 같다. 자기가 공평하지 않았다는 걸. 이건 단순히 살인범 불쌍하니까 놓아주자는 얘기가 아니다. 이렇게 끝까지 이기적이면서 인간적이다/잘 만든 영화긴 한데 감정적으로 피곤하다. 쌓아가는 게 아니라 바닥까지 소모하며 사는 삶과 그 끝에 결실을 맺는 작은 것에 대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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