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y Oh
6 years ago
4.0

미드소마
영화 ・ 2019
평균 3.4
울어야되나, 웃어야되나. 느린 호흡으로 마주하게 되는 무아지경. 정신이 일렁일 때까지 속을 긁고 휘젓는다. A trance both comforting and disturbing. +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서 보면 희극. 더 가까이서 보면 헷갈린다. + 비극적인 꽃길과 희극적인 지옥길이 없으란 법은 없으니. 울 수는 없으니 웃게되는 영화. + 감독판: 공감의 에덴. 극장판에 비해 영화 자체의 흐름은 더 루즈해지고, 캐릭터의 흐름은 더 견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