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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its

floits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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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책 ・ 2011

평균 3.8

벌어지고, 갈라졌고, 그 틈을 비집어 들어가는 고통의 뿌리들, 등 뒤로 행해진 야비한 심판. 근사한 아침에서 초라한 저녁이 되기까지, 교만이 살며시 왼쪽 가슴을 찔렀다. 뜨거운 차가 금세 식을 만큼, 인생은 끔찍하게도 냉소적이다. 완벽을 그린 불완전씨. 다가올 미래는 시퍼렇게 멍들어 아픔만을 주겠지. 한없이 헤맨 정신은 기력이 다해, 잠시 쉬고 싶어 앉은 곳이 절망인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