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talie
2 years ago

이처럼 사소한 것들
평균 3.7
평범한 사람, 가진 게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겐 용기야 말로 진정한 사치가 아닐까. 사는 것, 버티는 것에 이미 너무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테니. 다정과 친절이 어떤 이들에겐 구원 그 자체임을, 그 끈이 이어져 또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음을 늘 기억해야지. 어쩌면 삶을 송두리째 바꿀지도 모를 곳으로 발을 내딛는 사람의 이야기를 이토록 간결한 언어로 표현한 것에 감탄했다. 거기에 어떤 비장함 같은 것이 있었다면 그건 인물 설정에 상당한 배반이었을걸. 암튼 이런 책을 새해 첫 책으로 읽게 돼서 몹시 흡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