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형
1 year ago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외 24편
평균 3.7
<풀 사이드>, <비 그치기를 기다리며>, <야구장>, <사냥용 나이프>, <오후의 마지막 잔디밭>, <땅속의 그녀의 작은 개>... ... 237p <춤추는 난쟁이> 이전까지의 단편집들이 매력적이다. 극 적인 사건이랄 것이 일상적인 멜랑콜리 정도일 뿐인데, 나는 이런 분위기가 좋아 하루키를 읽게 된 것이다. 오히려 판타지적인 정취는 정말 흥미가 없어서 책의 절반, 절반의 단편들이 즐거웠다. 나는 <호밀밭의 파수꾼>과 같이 혼자 호텔을 잡고 여행하는 느슨한 텐션과 센치한 하루키의 글이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