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므파탈캣💜

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평균 3.4
2025년 04월 24일에 봄
영어권에서 쓰인 한국 역사 모티브 소설이라는 점이 재미있다. 볼륨이 꽤 되는데 멈추지 못하고 단번에 다 읽었다. 역사와 미스터리, 그러면서도 용감하게 성장하는 영웅이 있다. 250425 (2.8) - 1. "설, 정정윤". 16살. 노비. “백 대감” 아래 일하다 “이 대장”의 환심을 사고자 백대감이 포도청에 25년 노비로 팔았음. 다모 훈련을 받기 위해 인천에서 한양으로. 천민에게는 금지된 지식을 탐닉하던 언니의 영향. 큰키. 어머니는 투신자살 2. “정인호”. 12년 전 홀로 한양으로 사라진 오라버니. 설의 자존감을 많이 채워줌. 언니는 동생 인호를 찾기 전엔 눈 못 감는다고 ㅠ 아마 설은 모르는 가문이 몰락한 진실을 알고 입신양명하려고 공부하고 언니랑 싸우고 한양 간 듯. 싸울때 누나 뺨을쳤고 언니가 첫주전자를 부어 오른팔 아래 심한 화상 흉터 생김 3. “한도현 종사관“. 27살. 10년 전 단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쉽지 않은 6품 군관에 오름. 설이 나잇대의 여동생을 잃음. 최대감과 아버지가 연이 있음. “포도대장 이대장”과 부자같은 사이. 10년 전 죄를 쓰고 오명을 남기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함. 아버지 기일이 오소저 사망일. 왼팔의 화상 흉터. 부친은 천주교라 처형되고 온가족이 섬으로 유배되어 노비로 추락. 유배 기간을 10년에서 3년으로 줄여주자 자신만 섬에서 탈출. 아버지 친구였던 이대장이 외가 쪽 먼 친척 숙부가 입양해주어 양반 복권. 정씨 성을 버림. 누이와 동생이 노비간 남씨 가문이 전염병으로 몰살하자 다 죽은 줄 알지만 언니가 설을 데리고 탈출해 생존 4. “심재덕 부장”. 30살. 서자라 버려진 포도청 관군. 정실에게 아들이 없음에도 조카를 입양하고 심부장은 버린 아비. 서자는 과거를 볼 수 없어 관군할 수 없으나 재능이 아깝다고 한종사관이 이대장 사정해 채용 5. “련”. 한종사관을 어릴 때부터 모신 9년차 하인. “마음이 따뜻한 사람” 6. “견”. 18살. 포졸. 하급 관원. “자기가 대단하다고 여기는 남자”. 한 때 잘나가던 양반 가문 출신이라 형편없는 무술 실력에도 포도청 들어옴. 설을 시기해 괴롭힘 7. “혜연”. 18살. 능숙한 다모. 성적이 낮아 쫓겨온 내의녀 8. “애정”. 동료 다모. 17살. 역시 내의녀 탈락자 9. “오은주 소저. 오 판서 대감의 여식”. 19살. 생일날 제 은장도로 살해당함. 코가 잘린 시신. 2년 전부터 몰래 천주교를 믿어 인간은 동등하다고 몸종 “소이”를 여동생처럼 아끼고 글도 가르쳤으나 18살에 준다던 노예 계약서는 돌려주지 않은 위선자. 어머니 “김씨부인”은 소이를 시켜 그녀의 정인과 야행을 감시하게 함. 하지만 노예 계약서를 돌려받지 위해 몰래 편지 전달하는 일을 해왔던 소이. 3년 전 야행 후 임신한 오소저와 절 “수원 용주사”에서 지냈던 소이. 자신을 쫓아내려는 김씨부인에 해당 소문을 낸다고 협박해 여직 버팀. 사건 후 딸에게 “자결용 패도”를 선물한 김씨부인. 그게 살해흉기. 절에 맡긴 아들 “민호”는 곧 천연두로 죽고 그 계기로 강씨부인 만나 천주교로 개종. 하지만 아들은 버젓이 고아로 절에서 살아있어 오소저 분개 10. “최진엽”. 우의정 최대감의 아들. 젊은 자주색 냉미남 도령. 입양된 조카. 오소저와 정혼했으나 그녀에게 정인이 있단 말애 두달 전 파혼. 오소저의 시신은 처녀가 아님 11. “안생원”. 21살. 견과 호형호제. 안사람이 병중.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한 그를 오대감이 불러 가정교사로 쓰려할 때 오소저를 꾀어내 외박 시키고 임신시키고 바로 다른 여인과 혼인한 쓰레기. 몇달 뒤 바로 장인을 따라 중국 사절로 갔고 병이 들어 1년 회복기 거치고 귀향. 다시 가정교사로 오대감 집에 들어감. 소이를 사랑의 메신저로 쓰다가 오소저와 틀어지자 그녀가 천주교라, 주문모 신부의 정보까지 관아에 고발했고 끈 떨어진 소이를 협박해 정체 숨김 12. “주문모, 조선의 유일한 신부“. 공개수배 13. “강씨 부인”. 천주교 신자. 산에서 길 잃은 설을 구함. 남장을 하고 책을 가득 실어나르던 여인. 책은 “인생의 쓴맛과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달콤하고 향기로운 기쁨으로 바꿔주는 책”의 사본들. 이혼 후 한양으로 올라와 “동정녀 공동체” 이끔. 1791년 소탕 작전에도 끌려갔었음 14. “홍순희”. 강씨 부인의 딸 15. “우림”. 16살. 강씨 주인의 하녀 소녀. 글도 배움 16. “연옥”. 명화각 기생. 미모와 지성이 뛰어남. 한종사관의 “임자”. 10년 전부터 알아왔으며 그의 첩이 되는 것이 소망 17. “미수”. 연옥의 몸종 18. “우찬”. 용주사 견습 승려. 오소저 사후 아이를 데리러 온 안생원을 만남 19. “송씨 부인”. 붉은 등이 있는 주막의 주모. 어릴 때 가족이 “교방”에 팔아넘김. “명화각” 기생으로 팔아넘김. 절대 웃지않는 기생을 웃기려 최대감과 부대끼다 사랑에 빠졌으나 너무 예뻐서 주막으로 시집감. 최대감이 총애하는 정보원 20. “별”. 최대감이 잊지 못하는 정인. 임신해 사생아를 낳고 13년 후 편지와 용마장식의 옥 목걸이를 보냈는데 그걸 늘 하고다님. 송씨는 그의 마음에 씻기지 않는 여인의 존재에 만남을 관둠. 살해현장에서 발견된 나무로 된 용마, 아기장수 목걸이. 별은 고향 마을 고양주 면목리의 수치인 13살 사생아를 우물에 던지고 자결. 그게 17년 전. 세상에 환영받지 못해 죽은 자신들의 아이를 마을 설화와 엮어 만든 목걸이로 보낸 것 21. ============ 22. “영어권에서 쓴 조선 역사소설”. 캬.. 캐나다에서 다시 한국 문화에 매료되어 여러 책 쓰셨어. 기대된다 23. 정조가 시해되며 그가 보호하던 남인과 천주교가 위기. 대왕대비는 오가작통법으로 자가검열 강도를 높여 숙청할 계획 24. 조사 중 길 잃고 호랑이에 물릴 뻔하자 멍청한 견의 활을 빼앗아 쏜 설. 모두를 살렸는데 빽 든든한 견을 쪽 줘서 괴롭힘 시작 25. “효제충신예의염치. 효도, 우애, 충성, 신의, 예의, 의리, 청렴, 수치심. 유교에서 가장 귀히 여기는 덕목들이란다“. 자신의 덕목은 수치심이라는 한 종사관 26. 대왕대비를 풍자하는 꼭두각시 놀음 “덜미”. 곧 전원 처형 27. “이름이 뭐야?“ ”설“ ”하늘에 내리는 눈?“ ”이야기 설이야“. 캬 작가님 한문이나 한국 정서에 밝으셔 28. 최도령이 미행을 보내고 도적들이 설을 위협해 한종사관은 도적 아이를 살해. 따라오지 말란 곳에 설이 따라가서 일을 그르친 것. 살생과 피를 매우 싫어함 29. 소이는 오소저는 잡혀갈 날이 얼마 안 남았고 끈 떨어진 자신을 안생원이 협박해오자 큰 돈으로 거래를 제안한 낯선 남자의 편지를 안생원 편지인 양 오소저에 전달. 늦은 밤 나오라는 편지. 그날 살해당함 30. “태양이든 땅이든 달이든, 너는 유능한 아이다. 내게는 그래”. 햇닌달님 이야기를 해주었던 인호. 한종사관이 그 일거라 의심 31. 안생원도 코가 잘려 익사한 채 발견됨 32. 안생원의 마지막 편지는 “동정녀 공동체”에 들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의무를 거부”하려는 오소저에 싸우는 내용. 주에 죄사함 받아 수녀가 되려던 거구나 33. “누군가를 잃어버리면 이 세상이 그렇게 거대해 보일 수가 없어”. 인호를 보낸 언니의 말 ㅠ 같이 옛 한양집 탐방을 도왔다 검은삿갓에 납치된 우림을 찾는 설의 마음 34. “나는 절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만은 그렇게 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 오라버니가 여린 꽃에서 외로운 산으로 변했듯, 나도 달라지고 말았다. 나는 배신자가 되었다”. 암만 봐도 진범인 오빠 한종사관을 견과 손잡고 고발한 설 ㅜ 35. 설을 한양으로 보낸 건 백대감이 아니라 언니. 아버지의 지인이던 이대장 곁에 보내면 인호를 만날 것 같아서 설이가 일 잘한다고 꾀어 보낸 것 36. “얼굴이 추한 하녀는 미천한 남자의 아내가 되지만, 아름다운 하녀는 양번의 첩이 되었다가 나이가 들면 버려지는 법. 별이도 과객을 만나 그렇게 된 거지. 우리 마을 주막에서 석달을 머무른 과객을 말이야”. 암행어사라며 으시대고 머문 석달 간 처녀를 임신시키고 버린 최대감. 아이의 이름은 “추한근원, 지원”. 쫓겨나 매춘부가 된 별이는 마을 남자 전원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지기를 반복. 아이가 13살이 되었을 때 목졸라 죽이고 우물에 던지고 목을 매 자살. 아들의 시체는 사라짐. 이 아들이 스스로 개명하고 입신양명한 심재덕 37. 캬… 구성 좋다. 진범은 심재덕. 그는 나날이 자신을 증오하는 어머니를 목졸라 죽이고 우물에 빠진 척 사라짐. 동시에 아버지 최대감에게 어머니가 보낸 양 아들의 징표를 남기고 자신은 나무로 된 같은 목걸이를 간직. 남인 대표인 최대감이 천주교로 목 달아나게 생기자 천주교와 신부에 원한이 큰 한종사관에 접근해 친형제처럼 되어 같이 수사한 것. 자격을 증명해내고 나서 아버지 앞에 나서겠다고. 이미 최대감을 찾아가보았으나 그땐 도둑이라고 매질 당하고 쫓겨나서. 이 때 구해준 것을 연으로 한종사관과 형제처럼 지내옴 38. “주문모 신부를 죽여야 한다. 우리 가족을 몰락시킨 원수에게 복수를 하거라. 죽은 부모의 원한이 풀려 산 아이가 마음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어머니의 유서를 보고 인호가 한양으로 간 것. 무책임하긴. 남편은 죽었고 애들이 어떻게 살라고 본인만 가면서 복수까지 지시해? 결국 인호는 심재덕에게 칼맞은 회복도 하기 전에 신부를 찾아 죽이려 집착하다가 감염과 과로로 사망. 동생 한 번 불러보지 못한 채. 그와중에 죽기전에 설아의 귀향을 명해둠 39. 언니와 형부 “팔복”과 인천에서 농사짓는 동안 대왕대비의 천주교 숙청이 불어 지인들 다 사망 40. “그날이 올 때까지,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으마”. 한 30년은 지나서는 가족에 닿고싶은 마음으로 그러나 복수귀의 삶으로 해가 되지 않으려고. 가는 중이던 인호 ㅠ 41. 장군같은 맹렬한 기세의 수렴청정 정순왕후와 남성 중심 천주교 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였던 강완숙이 인물들의 모티브 크으우. 기독교인 작가님에게 인상깊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