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카리나

카리나

9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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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영화 ・ 2007

평균 2.4

요즘 또 헤어짐을 요구하는 여친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하는 한남충 기사가 늘어나고 있다. "이별살인"은 극한의 여성혐오사회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인데 한남충들이 자기와 사귀어주지 않고나 섹스해주지 않는 여성일반에게 가해지는 "김치녀" 와 "쌍년" 프레임을 가지게 된 사회 심리학적 배경은 바로 뼛속까지 가부장의식을 새긴 남성일반의 폭력적 여성 소유물화와 그로인한 여성의 생사여탈권을 포함한 노예화이다. 그들의 나르시시즘과 피해의식은 극에 달해 있어서 이 영화의 여주인공을 강간한 강간범죄자에대한 경찰의 대응이 대변해준다 즉," 강간범이 무슨 죄가 있냐? 저런 몸(섹시한) 을 가진 여자가 죄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강간범의 범죄진술도 경악스러울 뿐이다. " 저 여자를 사랑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참을 수 없게 만든 저 여자가 나를 강간한거다" 이 무슨 가해자의 피해자화인가 그들의 사랑은 곧 성욕해소이고 여성은 그냥 존재자체가 범죄유발자라는 주장이다. 문제는 말도 안되는 이 논리가 지금 대다수 한남충들의 의식수준이라는 것이다. 노예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며 그 살인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악랄한 노예주, 그게 남성들이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여주인공에게 강간씬 연출을 포함해 거식증과 폭식증 재현을 요구하며 학대하는 김기덕스러운 감독의 재현형태도 역겹기짝이없다. 작가영화라는 명분의 포르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