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팬서

팬서

4 year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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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과 윈터 솔져

시리즈 ・ 2021

평균 3.3

극도로 이상적이고 허무맹랑하게까지 느껴지지만 이러한 대답은 마음을 울린다. 마블은 이런 대답을 내놓으면서 샘 윌슨을 캡틴 아메리카로 훌륭하게 구축했으며, 스티브 로저스까지 재정의한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는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사람도, 슈퍼솔져도 아닌,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인 것이다. 이 드라마는 그 점을 기대 이상으로 보여준다. 또한 팔콘 뿐 아니라 윈터솔져, 그리고 불안했던 존 워커라는 캐릭터까지 매력적으로 담아내기까지 한다. 버키는 아군만 되면 약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ㅋㅋ 존 워커도 기대 이상이다. 이미지를 한 극 안에서 이렇게 뒤집는 사례는 마블에서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다만 문제점도 조금 많다. 일단 드라마가 끌어들이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가 자연스레 녹아들지 못한다. 흑인 내용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팔콘이 흑인 히어로긴 했지만 인종적인 고민을 하는 것은 처음 등장했기에 여러모로 안 어울렸다. 마지막엔 잘 설득시키긴 했지만. 칼리라는 캐릭터가 정말 아쉽다. 입체적인 줄 알았는데 너무 평면적이었고, 민폐만 끼치는 단조로운 빌런이 되어버린다. 그 결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설득되지 않는다. 난민 문제 나름 잘 끌어들일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