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
5 years ago

세상의 모든 아침
평균 3.6
파스칼 키냐르의 책은 처음이라 어떤 특징이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는데, 술술 읽다 보니 분위기와 이야기에 빠지게 되면서 술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글 스타일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소설이라서 한번에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어디 한군데서 끊어지지 않고 흐름을 죽 타면서 읽는 게 저한테는 중요해 보였고 그런 것들이 분위기를 만드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소설 내에서 음악이 중요하게 사용되는 점이나 키냐르의 작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서로 맞물리면서 독특한 감상 포인트를 만들기도 하고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첫 입문작으로 괜찮았구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