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영화는 한국사람 혹은 홍콩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친절한 영화였다. 2시간 16분이라는 시간동안 다 담아내려 했기에 장면의 전환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난 이 영화가 좋았다. 누구나 힘든 시기를 버티게끔 해주고 격려해 준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그 누군가를 위한 영화. 혹은 감독이 말한 것처럼 “당대인에게는 추억을, 현대인에게는 관심을” 주는 영화, 힘든 시기를 다시 한번 더 버티게끔 해주는 영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적합하다 생각한다. 힘든 시기(홍콩 반환, 사스 등)에 홍콩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준 매염방이, 이제는 영화로 다시 한번의 힘든 시기(민주화 운동, 팬데믹 등)에 힘이 되어주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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