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황민철

황민철

2 month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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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4

영화 ・ 2024

평균 3.1

은퇴했으면 ‘슈퍼배드’라는 타이틀을 빼는 게 맞지 싶은, 악당과 재미 모두 은퇴한 프랜차이즈의 초라한 민낯. 제대로 된 중심 서사 없이 마치 3~4개의 단편 에피소드를 억지로 이어 붙인 듯한 산만함이 가득하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아무런 고민 없이 기워 만든 스토리텔링은 중구난방으로 흐르고, 그저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에만 의존한 채 러닝타임을 채우려는 시리즈의 매너리즘이 가득히 느껴진다. 액션도 유머도, 하다못해 가족애도 모자란 단출하고 매력 없는 자본주의 공장형 애니메이션의 한계이자 공허한 연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