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솔직히 실망적. 영상 음악은 여타 미드에 비하면 개성적이고 예쁘지만 전작 파고2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고 스토리는 더 심각했다. 파고1과 비슷한 수준의 작품성이지만 시즌2가 워낙 압도적이라 실망이 크다. 이번 시즌은 개성이 너무 데이비드린치스럽게 아스트랄하게 가는 느낌에.. 매력적인 캐릭이 없는게 가장 문제였다. 파고 시리즈는 우연한 늪에빠진 소시민이 아둥바둥 별의별 황당한 일을 겪는게 큰 골자인데 주인공에밋이 겁에 질려 무기력해하는것 말곤 하는 일이 없다. 니키는 꽃뱀과 사랑꾼 사이의 진짜 정체가 후반에 나타나지만 첫회 실외기살인으로 도덕적흠결때문에.. 사악한척하지만 늘 어설프던 스티브부세미와도 달리 연민이 가지 않아 그녀의 복수에 응원하기 어렵다. 파고2가 좋았던건 제정신인 인물들은 모두 영리하게 최선을 다하고 트러블메이커광자들은 모두 미친짓을 하기에 전략가의 계획된 행동과 광자의 우발적 훼방이 섞여 카오스를 만드는 과정이 근사해서였다. 근데 이 영화의 인물들은 제정신자들은 모두 광자의 무력한 노예로 전락해 스토리의 편의를 위해 기능적으로 움직이는 고구마들이다. 스토리도 못만들었고 캐릭터 직조도 별로 아스트랄대사도 퍼즐처럼 정돈되는 면없이 그저 비산할뿐. 리전도 보는중인데 별로고 노아홀리의 파고2 나의인생작은 리얼파고처럼 우연의 산물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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