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공주의 자격?을 나열하며 ‘공주’라는 프레임을 재해석하는 부분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어떤 능력이 있거나, 저주를 받았거나, 독에 중독됐다거나, 납치돼서 노예가 되는 등 ‘경찰’을 불러야 할 정도의 스토리라인을 언급하며 그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풍자한다. 그에 더해, “사람들이 크고 강한 남자가 나타나는 것만으로 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니?” “맞아! 대체 왜 그런대?” “얘 공주 맞네!” 라며 반기는 장면은 ‘사람들이 크고 강한 남자가 나타나는 것만으로 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공주의 요건임을 확실하게 하며 관객들의 뒤통수를 친다. 그들이 ‘공주’ 유니폼을 벗어던지며 ‘편안함’을 즐기는 모습도 새롭고 놀라웠지만, ‘공주’ 유니폼 속에서도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쿨한’ 모습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이었다. ——관람 전—— 엘사, 안나, 라푼젤, 벨, 아리엘, 뮬란, 쟈스민, 모아나, 메리다, 티아나 성우가 나오네. 디즈니 만남의 광장인갘ㅋㅋㅋ 거기에 스타워즈 쓰리피오가 등장하나보다 이게 예고편 나오기 7개월 전의 뇌피셜인데 정확히 들어맞아 넘나 기쁜 거시애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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