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eep away
6 years ago

Da 5 블러드
평균 3.0
뭐라 말하기가 굉장히 애매하다. 좋은 점은 분명히 있다. 알아야 하는 시선이 담긴 이야기도 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 심각하게 보아야 하는 단점도 분명 있는 것 같다. 특히 베트남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자칫 모욕적일 수도 있는 그림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리 장점이 많이 있어도 이 단점은 쉬이 덮을 수 있는 종류가 아닌 것 같다. 관점에따라 평가가 꽤 갈릴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특히 이럴때 별점이라는 게 참 무의미해지는 것 같다. 좋은 점 나쁜 점 합산해서 평균을 내는 식으로 별점을 주면 그저그런 무난한 영화와 똑같은 별점을 주게 된다. 근데 이런 영화와 그런 영화는 정말로 다르다. 거의 정반대에 있는 영화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게 참 아이러니하다. 어쨌든 보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건 본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고. 형식적인 부분만 말해보면 매끈하고 완성도 높은 영화는 아니다. 대신 순간 순간 대단히 강렬한 에너지가 나온다. 근데 그 에너지가 거칠 뿐만 아니라 굉장히 고전적이고 우아하기도 하다. 심지어 뒷부분에 나오는 독백씬은 거의 셰익스피어 연극에 나올법한 독백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평도 보았다. 근데 과연 그런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