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이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데… 왜 이렇게 당신이, 익숙하고 그리운 거죠?" - "나도 그래. 나도 당신이 그리워. 당신이랑은 다른 의미로 더 많이, 더 오래 그리워했어. 내가 아직도 만나지 못한 미래의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 * 불가능해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돌이킬 수 있다고 믿는 간절함. 다 읽고나면 제목이 더 와닿는다. 소중한 이를 향한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이 담긴 이런 이야기를 너무 좋아한다. 게다가 SF+미스터리+로맨스의 결합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장르 다 들어있다. * 후반에 반복설명되는 부분이 좀 있었지만, 그거빼고는 짜임새있는 구성, 사이사이 끼어있는 반전과 정교하게 설계된 캐릭터 등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