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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상대의 속으로 서슴없이 걸어 들어갔다. 남자 안의 자의식에서 여자는 악취를 맡았고, 여자 안의 불빛 없는 갱도에서 남자는 캐내어 썼다. 각자가 가진 텅빈 터널을 어떻게 견뎌내고 있던 건지. 서로가 해주어야 할 연민들을, 그 둘은 지니고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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