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드
5 years ago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평균 4.0
처음부터 완전히 매료되어 읽었을 정도로 처한 상황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탁월합니다. 집에서 읽고 있는 자체가 감사할 정도로 어떻게 편히 살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절절히 그려내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 다 읽으면 끝에서 서술된 문장이 굉장히 강하게 꽂히기도 하는데, 책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역설처럼 느껴지기도 해 굉장한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내용을 하나도 몰라서 좀 어렵고 고고한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현장감이 주는 팽팽한 장력으로 내내 굉장히 재밌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