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일본 드라마는 이런 게 좋다. 시트콤에 가까운 온갖 드립의 향연. 배우들의 웃음이 터지는 장면도 NG가 아니다. 슈퍼맨과 샐러리맨이 합쳐지면 얼마나 대단하겠냐는 말에 사에나이는 이렇게 말한다. "슈퍼 샐러리맨은 그냥 무지하게 일 잘하는 샐러리맨일뿐"이라고. 정답이네. 니체 선생에도 사토 지로가 나왔는데, 그는 일본 드라마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기 영역을 만든 것 같다. 사토 지로라서 가능한, 예측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실실 웃게 되는. 한냐의 카나다를 연상케 하는 카쿠 켄토의 범접 불가능한 연기도 볼 거리. 무엇보다 무조건 응원하게 되는 쓰쓰미 신이치라는 영웅. 엔딩 크레딧엔 전 출연자가 산다이메 제이 소울 브라더스의 해피에 맞춰 춤을 추는데, 그날그날 까메오들의 춤사위도 나온다.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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