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백승혜

백승혜

7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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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2기

시리즈 ・ 2000

평균 4.3

가영이와 금강 중 누가 이누야샤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았는지 비교할 필요가 뭐 있나, 둘 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를 사랑했을 뿐인데. . . . . . 1) 분명 1기 정주행 후에는 가영이의 마음에만 이입돼서 금강을 아니꼽게(?) 봤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하게도 2기를 보고 나니 금강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 단순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가영이는 이누야샤 외에도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었다. 힘들 때마다 다른 세상으로 건너가 잠시 쉬다 올 수 있었던 것이고, 죽음 전이나 부활 후에나 아무 데도 마음을 둘 곳 없던 금강과는 확연히 다른 처지에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가영이는 금강이 그토록 원했던 '평범한' 여자의 삶을 살고 있었다. 막말로, 만약 가영이는 이누야샤를 포기한다면 다시 현대시대로 돌아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다. 하지만 금강은? 온 마음 다 줬던 첫사랑과는 서로 죽이네 마네 하는 오해 때문에 멀어졌고, 심지어 이제 그 옆에는 내 환생이란 여자애가 붙어있다. 설상가상으로 동정심으로 도와줬을 뿐인 어떤 남자는 갑자기 요괴가 돼서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가장 안타까운 건 현재 금강에게는 이누야샤에 대한 사랑이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의는 없고 (2기 기준) 오로지 미운 첫사랑에 대한 원망 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인지 금강과 이누야샤의 재회 씬에서는 참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한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칼을 들이미는 금강, 그런 그녀를 포기할 수 없는 이누야샤, 그리고 이렇게 질긴 이 둘의 인연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가영이까지,,,,,, 셋 다 그저 나락에게 놀아나는 희생양들인걸,,,,,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나쁘다'고 몰아갈 수는 없는 것 같다. . 2)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누야샤는 좀 욕 먹을 부분이 있다 이놈의 똥개자식,,,, 아니 솔직히 가영이랑 금강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던 거랑 금강을 구하기로 마음먹은 것 까지는 다 이해해 근데 염치없이 가영이가 옆에 있어줬음 좋겠다고?? '가영이 네가 죽었을까봐 두려웠어' 이딴 드립을 친다고? 그렇게 아련한 얼굴로? 아니 가영이가 양다리 감수하고 전국시대 넘어왔어도 이누야샤가 거절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설령 가영이의 능력 때문에 같이 다녀야 했다 쳐도 그럼 다정하게 굴지는 말던가,,,,,, 철벽이라도 쳐 비즈니스사이로 지내라고 이 나쁜노마ㅜㅠㅠㅜ 온갖 여지는 다 주고ㅜㅠㅜㅜ 그래놓고 속마음으론 '금강이라면 지옥까지 쫓아가겠어' '나의 금강' 이러고 앉아있고ㅋㅋㅋㅋㅋ 노어이; 가영아 차라리 코우가 만나자 늑대들은 순정파야 . 3) 코하쿠와 산고, 미륵과 셋쇼마루, 그리고 카라와 나락까지,,, 다들 각자의 사연이 있고 나름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명분이 있다. 산고가 트롤짓한 것도 이젠 좀 이해가 간다. 다들 그렇게 각자의 상황 속에서 열심히 싸울 뿐이다. . 4) 딴얘기지만 토토사이영감은 참 지혜롭다. 묘가 영감하고는 다르다. 셋쇼마루에게 검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도 분명 깊은 뜻이 있는거겠지? . 5) 셋쇼마루,,,,, 이런 츤데레같으니라고,,, 커서보니 이만한 진국이 없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