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7 재감상
어릴 때 비디오로 빌려 봤는데 암울하고 충격적인 연출에 흥미로워하면서도 무섭고 슬픈 영화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도 그럴게 비디오 버전에서는 이 영화 다음에 <샌드맨>이라는 겁나 무서운 애니메이션이 곁들여져 있었거든. 그거 보고 몇일 엄마하고 같이 잠. 그건 정말... 휴!
<톰썸의 비밀모험>의 경우 톰의 귀여움, 잭과의 우정(?) 이 그나마 영화에 온기를 주지만 모호한 결말로 인해 뭐랄까, '해피엔딩은 아니구나' 하며 영화의 끝을 곱씹게 된다. 그 맛은 꽤나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