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나라면 살아남았을까?
우왕좌왕하는 수많은 군상들 틈안에
슬그머니 나를 끼어놓고 생각하게 만드는
잘만든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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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테러현장의 참혹함과 긴박함을 전달함과 동시에 스릴러 장르의 충실한 법칙을 지키려고 과도한 텐션과 가공된 연출이 영화라는 것을 각인시켜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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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러나 영화 <히트>의 영향을 받은 듯한 총격음이 현장감을 살리는데 크게 일조하며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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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마지막에 어디까지가 실화이고 각색인지, 그 경계선을 좀더 드러내줬다면 더 좋았을 뻔 했다.(영화속 캐릭터가 실존인물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