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재
7 years ago
3.0

스네이크 앤 이어링
영화 ・ 2008
평균 2.8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는 걷는 걸음은 흔들거리고 비틀거리기 마련이고 시간은 그저 스쳐지나가고 매일이 지겨워지는 삶은 한없이 위태롭기만 하다 공허함은 아픔으로만 채울 수 있고 고통만이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본능에 따라 가는 삶에 대한 대가의 상처는 주홍글씨로 새겨지고 그 끝에 남겨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방이 현실로 막혀버린 장소에 찬란한 빛이 닿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