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5 years ago

은둔기계
평균 4.0
우리는 직관한다. 생은 순간이다. 스쳐가지만 파괴되지 않는 것이다. 축적이 없는 것이다. 붙잡을 수 없는 것. 그러나 동시에 망각할 수도 없는 것. 너무나 하찮고 미약하게, 오직 나의 뇌리에, 남들에게 꺼내 보여줄 수도 없이, 거짓말처럼 잔존하는 한 조각의 영상이 품고 있는, 양도 불가능한 실체성.

Claire

은둔기계
평균 4.0
우리는 직관한다. 생은 순간이다. 스쳐가지만 파괴되지 않는 것이다. 축적이 없는 것이다. 붙잡을 수 없는 것. 그러나 동시에 망각할 수도 없는 것. 너무나 하찮고 미약하게, 오직 나의 뇌리에, 남들에게 꺼내 보여줄 수도 없이, 거짓말처럼 잔존하는 한 조각의 영상이 품고 있는, 양도 불가능한 실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