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김수진

김수진

2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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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책 ・ 2022

평균 3.7

그 시대의 여자들과 남자들 우정과 사랑 그들만이 공유한 고통 분노 열정 낭만 아름다움 운명 모든게 한 때의 거짓말 처럼 걷히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다소 볼품없이 소박하고 쭈글쭈글한 고운 할미꽃 처럼, 다만 변하지 않은 뚜렷하고 곧은 심지가 남은 눈동자를 그대로 간직한 그들이 재회 하는 장면들에서 서로를 바라봤을 눈빛들이 생생하게 머리속에서 재생된다 첫 전복을 딴 할머니가 된 옥희가 전복 속 진주를 발견하고 정호가 아직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끼는 마지막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