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pang2003
26 days ago

이야기를 들려줘요
평균 4.4
’올리브 키터리지‘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버지스 형제‘ ‘에이미와 이저벨’까지 스트라우트가 20년간 집필한 작품 속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는 스트라우트 세계관의 ‘어벤저스’ 같은 작품. 추측일 뿐이지만, 작가가 이 직후 발표한 소설에서 ‘올리브’도 ‘루시’도 나오지 않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시작한 것으로 볼 때 어쩌면 ‘이야기를 들려줘요’가 그에게는 지나온 하나의 궤적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작품처럼 느껴진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들기를. ‘Tell me everything’ 즉 ‘내게 모든 걸 들려줘요’라는 의미의 원제가 ’이야기를 들려줘요‘라는 제목으로 나오게 된 것도 이런 마음에서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