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솔직히 난 더 메이저리그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한계를 느끼더라도 거기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군 엔트리에 들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날고 긴다는 강한 선수들이 널리고 널린 곳에서 경쟁해야 되는데 당연히 쉽지 않다.
그래서 더 싸워줬으면 했다.
국내에선 허무하게 삼진 아웃 당하면 그것도 못 치냐고 욕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그러면 괜찮아 다음 타석에서 치면 되지 하며 응원했다.
대표팀에서 잘하는 것보다 메이저리그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래서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