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chan

chan

6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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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영화 ・ 2007

평균 3.3

보여서 믿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서 보인다는 극중 전제는, 굳이 믿을 것이 필요하도록 사람을 몰아가는 현실의 박복함과 잔인함이 그 이전에 전제되어있다. 영화는 그 강요된 믿음으로부터 비롯된 환상으로의 도피를 안쓰럽게 바라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현실이 대체할 수없는 치유와 위무의 시공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슬프게 다가오는 까닭은 결국에 그 환상은 현실과 철저히 유리되어있는 공간일 수밖에 없음을 영화가 굳이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기 때문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