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안은

안은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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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자살 사건

책 ・ 2019

평균 3.4

인간이 될 수 없는 것들에 동경과 애정을, 인간이어서 슬픈 것들에 공감과 위로를, 인간이기에 부끄러운 것들에 염세와 냉소를 주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는 차디찬 눈사람 같은 책이었다. (200907. 다 읽고.) ㅡㅡㅡㅡㅡ 제비가 제비꽃에게 말했다. "참 예쁘구나. 네가 꽃 필 무렵이면 우리는 바다를 건너 날아온단다." 그러자 제비꽃이 제비에게 말했다. "네가 날아오면 나는 꽃을 피워." (127쪽. '제비와 제비꽃'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