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이렇게 재미없게 읽은 적은 처음이다.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되면서 머더구스의 암호가 주는 신비로움과 호기심은 충분했지만 그 암호를 푸는 과정은 기대에 못 미쳤다. 반전의 반전을 위해 과도하게 많은 장치를 삽입한 듯 싶다. 오히려 첫 장에서 나오코와 마코토의 성별이 드러나는 부분이 가장 충격적. 나는 아직도 얼마나 편협한 시각에 갇혀 사는 지... 여여 커플이 주인공으로 등판해서 그런지 불편한 부분이 없었는데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보석을 위해 살인한 여자를 두고 "여자들은 역시 무섭네요" 같은 말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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