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홍준호

홍준호

7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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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책 ・ 1999

평균 4.0

많은 분들이 그러했듯, 2013의 나도 부대 복도 저 구석에 초라하게 홀로 서있는 책꽂이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다. 살면서 책을 '하룻밤에 다 읽었다'는 말을 믿지 못하였건만 이 책만큼은 바쁜 군생활 와중에서 이틀만에 다 읽게된 것 같았다. 슬픔과 비극은 나에게 공감을 유발했고, 디테일하면서도 웃음을 유발해내는 풍자적 표현은 위안을 주었다. 이따금씩 삶이 퍽퍽하거나 힘들 때면 나는 이 책을 떠올린다. 내 삶의 엿같은 단편들을 나는 어떻게 서술하여볼까, 어떻게 관찰하여볼까를 곱씹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