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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star2.5
1편은 캐릭터를 잡았고 2편은 스타일을 구축했지만, 3편은 세익스피어 5대비극(?)을 썼다. . . . ps. 다된밥에다 재를 뿌리며 끝나는 영화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인물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져 나오길래 감탄했고 반가웠지만, 설마하던 쌉싸름한맛에 놀라 퉤-하며 침을 뱉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 ps. 전작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유일하게 딱 하나 계승 못해서 이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오마이 베이 오 마이 베이... 마이클 베이 감독의 부재때문입니다. . ps. 트랜스포머 안 찍는 마이클베이는 재평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될정도로 전작의 완성도(스타일 면에서)에 크게 못미칩니다. 특유의 쑥대밭 액션과 선넘을듯 안넘는 저질개그(이둘의 캐미로 다소 불쾌할 수 있는 저속함을 완화시키는)를 새로운 감독은 계승하는 것이 아닌, 어설프게 따라할 뿐입니다. 액션은 붕떠 보이고 저질개그는 마이클베이처럼 정신줄을 못 놔서 그런지 몰라도 안일합니다. . ps. 또한 감독의 역량부족으로 보이듯 흥미롭던 초중반부가 중간점을 기준으로(갈등이 극에 달하여 주인공의 극적행동이 규정되면서 부터) 산으로 갑니다. 그냥 산이 아니라, 늙은 산. 휴화산으로 말이죠. . ps.마이클베이 감독이라면 관객이 납득하던 안하던간에 결말부로 들어서면서부터 이야기의 완성도나 깊이감을 따지고 볼 필요 없이 관객을 무조건 활화산으로 밀어 붙이고 터트리는걸 신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3편의 감독은 같은 행로를 따라하지만(2편의 결말부 '파견'을 그대로 따라가긴합니다.) 현실 백두산보다 잠잠하고 고요한 휴화산으로 안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cg불꽃을 잔뜩 덕지덕지 쳐 바른후, 그곳에서 세익스피어 햄릿 뺨치는 '연극적연출'을 자아냅니다. . ps. 2편을 추억한다면(3편 보겠다고 1편 2편 다시 봤는데 ㅠㅠ) 기대감을 내려놓고 보신다면 추천합니다. 다만 2편보다 못합니다. 2편을 따라하지만, 감독이 다르다는 걸 느껴서 아쉬움이 남으실 겁니다. . ps. 쿠키 결말 직후에 한개, 그 후 빠르게 한개 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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