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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거든요'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이민 사회를 조금이나마 경험해 봐서 이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미국에 들어왔는지 들어본 적이 있다. 아마 로라는 어린 시절 추억을 갖고 해성을 만난 것이 아니었을까. 24년 후 로라는 더이상 '나영'이 아니었다. 다만 유태오 배우가 연기한 해성의 캐릭터가 입체적이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쉬웠다. 우선 배우 본체가 계속 한국에서 거주했던 인물이 아닌지라 캐릭터 표현 능력이 아쉬웠던 것 같기도 하다. 'Are you hungry?' 라는 영어조차 못 알아듣는 것도 웃기고. 한국을 자연스럽게 폄하하는 듯한 한국적 표현이 그 시절 이민자들의 생각인지라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2022년에 미국에서 근무할 때 그들이 말했던 것과 한국은 많이 달라졌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평생 살았다는 해성이 한국은 오버페이 돈 없어 이민 잘 갔어 이렇게 굳이굳이 한국에 대해서 나쁘게 말해야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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