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점이

인간관계론
평균 3.7
2025년 06월 29일에 봄
이 책은 총 여섯 개의 파트, 한 개의 부록, 그리고 삶의 철학이 되는 명언들을 모아둔 스페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읽을 때는 1936년에 출간한 책이 지금에도 통용되다니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불릴만하다라는 생각이었으나, PART 5 부터 슬슬 지겨워진다. 앞에서 했던 말을 조금 바꿔서 똑같이 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PART 6 에선 너무 노골적이며, 해당 파트의 각 챕터별로 쓸 내용도 없는지 다 한 장 정도의 분량으로 의미없이 지면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 배운대로) 나쁜 점은 이 정도로 하고, 이번에 처음 읽으면서 이해한 골자는 이렇다 (실망하며 이전에 읽었던 책 '더 해빙' 과 나쁘지 않았던 아시아 최고 부자 리카싱의 이야기가 담긴 책 '무한의 부' 와 꽤 일맥상통하여 이제 더 이상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아도 이론상으로는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 현재에 감사하고, 겸손하며, 역지사지를 습관화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중간에 자르지 않고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언제나 장착하여 장점을 먼저 보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팀장과 대판 싸우고 퇴사를 한 사람으로써, 서로 분노만을 남겼던 그 마지막 순간을 계속 떠올리며 읽었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걸 '오히려 좋아!' 하며 신경도 안쓰는 성격이라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론' 백서는 아니었다. 적을 내 편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가끔 있다구요 굶어죽어도 영원히 적으로 두고싶은 인성 쓰레기들이... * 가장 마지막 파트인 명언들은 조금 읽다가 그냥 넘겼다. 나중에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 때 사두고 필요한 부분만 조금씩 읽는 게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