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시녀이야기가 지녔던 문학적 가치를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할거예요. ㅎㅎ장담합니다. 하지만 평소 영어덜트 디스토피아 장르를 즐겨 읽으신 분들은 만족하실거예요. 장르 문법을 충실하게 따른 소설이라 전형적인 인물, 단순한 플롯, 뻔히 보이는 결말이지만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잖아요. ㅋ클리셰도 명작가님 손에 들어가면ㅋㅋㅋ재밌잖아요. 작가분이 영상화를 의식하셨는지 장면들이 굉장히 시각화되어있어서 고민할것도 없이 책장이 막 넘어갑니다. 읽는 독자들에게 (주로 여성이겠죠) ㅎㅎ 시녀이야기가 메시지를 애매모호하게 전달하면서 그 공백을 생각하고 채우고 소화할 시간을 줬다면, 증언들은 그냥 떠먹여줍니다.... ㅎㅎ 입벌려.. 들어간다.. 수준.. ㅎㅎ 시녀이야기가 동시대 청자를 가장하고 있어서 읽는 독자는 공감과 공포에 소름이 돋았다면 증언들은 전세대가 후세대에게 자기들 막은 내렸다. 이제 너네 이야기를 시작해봐라 하는 느낌이다. 통제광 가부장제 전체주의 국가는 지금도 당면한 문제니까,, 지나치게 밝혀지고 파헤쳐진 문제지만 그렇기때문에 문제의식이 흐릿해진 이슈여서 작가님이 더 직설적으로 쓴건 아니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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