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구석로맨스전문가
1 year ago

폭싹 속았수다
평균 4.4
누군가 목숨 바쳐 지키려던 시인 문학소녀가 결국 아궁이 앞에서 꽃이 꺾였어도, 팥을 뿌리고 때리는 어른들이 있으면 들여다봐주고 챙겨주는 어른들이 있었고, 그렇게 키운 자식이 생채기를 내도 다 부서진 손으로 항상 잡아주는 섬놈이 있어 버텼다. 라이방도,지프차도,육지도,대학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산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서로의 손을 잡고 전력질주했던 걸 후회한 적 없는 한편의 드라마같은 인생을 산 관식과 애순에게, 폭싹 속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