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김재혁

김재혁

9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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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책 ・ 2010

평균 3.7

미셸 푸코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통해 하고자 하는 건 첫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의 말하기방식을 분석함. 마그리트가 말과 사물을 어떻게 회화라는 장르(가시적으로 그려질 수 있는 사유)에서 드러내는지를 보여줌. 둘째, 15세기 이후 서양 회화를 지배하던 두 원칙, ‘조형적 재현과 언어적 지시 사이의 분리’. ‘유사와 재현의 동등성.’을 마그리트가 어떻게 깨부쉈는지. 이미지-언어-기호-사물의 관습적 위계를 무너트렸는지를 보여줌. 이는 ‘현대 에피스테메’ 적임 셋째, 그렇기에 초현실주의의 ‘순수해진 상사의 놀이!’의 그 한없는 가능성을 보여줌. -지표 없는 용적과 구도 없는 공간의 불안정속에서 비확언적인 순수 상사체들과 말의 언표들을 놀이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캠벨 캠벨 거리면서 재현된 대상의 나열만으로 새로운 기표를 만든 앤디 워홀 조명. 부록 김현 문학평론가의 말.‘초현실주의 운동은 문학 운동이 미술 운동과 겹쳐 있는 희귀한 운동 중의 하나이다. (…) 미술을 모르는 사람은 문학도 알 수 없다. 동시에 문학을 모르는 사람은 미술을 알 수 없다.‘ - 더 생각해볼것. 다시 이수명 시인의 <횡단>. - 한국어가 가진 특성과 페티시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