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씨에이
4 years ago

빨간마스크 KF94
평균 3.0
7.7/아카이 마스쿠 오네상, 키레에데쓰! / 빨간색 피 묻은 마스크와 가위만 있다면 무서울 것 없던 시절도 옛말. 언어의 장벽, 신체능력의 한계, 테이저건의 위력, 코로나 시국 등등... 철 지난 괴담 속 귀신은 이웃나라의 요즘 세상에서 적응해야 할 게 참 많음. 그래도 한국 성형 기술의 혜택을 무려 공짜로 얻어냈으니 바다 건너 넘어온 보람은 있을 듯. 성형외과 광고모델도 따냈으니 이제 여기서 자리잡고 제 2의 삶을 살아가길. / 어줍짢게 메시지 같은 걸 담아내려 들지 않고, 오로지 병맛 코미디 노선에만 집중해서 좋았음. 적당히 시국도 반영하고, 괴담도 비틀면서 귀엽고 발랄하며 유쾌한 장면들을 만들어냈음. / 제목에 야심차게 붙어있는 kf94라는 단어가 단순히 코로나 시국을 의미하는 데서 그쳤다는 점은 좀 아쉽긴 함. 빨간마스크란 캐릭터와 kf94 사이에 뭔가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음. / 번역기 목소리 너무 열혈 느낌이라 당황;;; / [2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20220714/코리안 판타스틱: 단편4/웨이브 온라인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