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dream
4 years ago

시고니 위버의 진실
끝내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어 너무 답답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핵심은 그 진실을 알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거짓같았다. 그 위선은 어디선가 어느샌가 내게 스며들어 끝없이 쌓여만 가는 나의 피해의식을 자초해냈다. 내가 믿을 수 있는게 뭔가. 나조차도 못믿겠는 현실을, 그 과거의 진실을, 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 허무하고 허망하다. 나는 그냥 이렇게 살란다. 어쨋든 살아있으니까. 과거에 미치도록 사무치게 화가나지만 결국 과거는 지나고 감정은 무뎌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