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7 years ago
4.0

마션
책 ・ 2015
평균 3.9
재미있고 술술 읽힌다. 다만 과학 지식의 나열이 지나치다. 줄이려는 노력이 보였지만 감출수는 없었나보다. 개연성 확보도 적당히 해야지, 초반엔 괜찮다가 중반부로 갈수록 과학적 설명의 분량이 점점 늘어난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작가도 이 점이 고민이었는지 여러번 언급하고 후속작 <아르테미스>에서도 고치기위해 노력했다고 서문에 써놓았다고 한다. 후속작을 기대해봐야겠다. 화이트워싱이 난무하고 성범죄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보단 원작이 훨씬 나음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오락적 측면에서 보나, 완성도 측면에서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