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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시작된 플라스틱 대란은 영화 '플라스틱 차이나'로부터 비롯됐다. 중국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주요 수입국이다. 플라스틱 차이나는 산동성에 있는 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공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플라스틱이 가득한 곳에서 어린 아이가 있는 두 가족은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플라스틱 더미에서 장난감을 찾아 놀기도 한다. 그들에겐 플라스틱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보다 어떻게든 돈을 더 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그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처음엔 단순히 환경만 다룬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러나 영화는 환경을 비롯해 가난 착취 등 여러 문제를 다룬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무려 420장이라고 한다. 며칠전 부터는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고, 지난 5월부터는 지하철 우산 비닐 공급이 중지됐다. 불편하긴 하지만 우리는 조금씩 바껴야 한다. 물론 가난과 양극화의 문제는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구조의 문제라 해결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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