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요즘 일본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청춘의 감각에 대한, 혹은 어떤 시대적인 감각 같다. 통통 튀다가도 쓸쓸히 식고, 유치하다가도 멜랑콜리를 더하려 하는 순간들이 미묘한 감성을 자아낸다. 다만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비교하면 확실히 더 어리고 청량한 버전처럼 보인다. 왠지 영화가 하려는 이야기나 그려내고 싶은 풍경이 남아있어 보여 어딘가 미진한 느낌이 드는데, 그조차 좀 더 어린 청춘으로서 겪는, 성장 안에 있는 (미완의) 감각이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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