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파이널에 와서야 이 애니가 이해가 가는 것이 이 애니는 군국주의나 제국주의 찬양이 아니라 일본인 관점에서 본 역사속 전쟁의 잔혹함 들을 모두 모티브 삼아서 만든 반전주의 애니이다;;;; 섬에서 수비 위주의 삶을 사는 설정은 자위대를 연상 시키고 더 넒은 세상으로 나가고자 하는 주인공 들이 마치 욱일 승천기를 펄럭이는 일본 전후 세대들 인것 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유대인의 별모양 완장이나 같은 민족 간의 싸움과 증오 파이널 시즌 초반의 러일 전쟁을 연상 시키는 전황이나 무모한 반자이 돌격들 그리고 가족의 죽음과 갈려들어 가는 젊은이들 전공에 매달렸지만 적도 선량한 사람임을 알게되고 그럼에도 멈출수 없어 괴로워 하는 모습이나 전쟁 의지가 꺽인 고대의 왕이나 식민지 주민을 차별 착취 하는 모습 연단 아래에서 귀빈을 노리는 작전이나 최신 무기로 무장한 서방 사회 민간인 피해와 선동과 증오 등등의 여러가지가 난잡하게 뒤엉켜서 특정 집단이나 나라의 역사를 그대로 대입해서 투영 하기 보다는 기시감이 느껴지는 역사속 수 많은 비극들을 개별적인 아이템 으로 삼아서 최대한 처절하고 불편하게 보이도록 작품 안에 하나하나 배치해서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할수록 도무지 빠저 나갈 방법이 없는 답답함과 참혹함 들로 느끼도록 이야기를 정신 없이 꼬아 둔거 같다;;; 그리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각자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모든것과 인간성을 버려 가며 서로 죽이는 이야기 같다 소소한 설정 오류는 있었지만 요즘 보기 드문 노력이 많이 들어간 세계관 구성 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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