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감기>보다도 <컨테이젼>보다도 심지어 2009년 신종 플루 유행보다도 먼저 이 영화가 있었다. 전반부에서는 의료진의 시점에서 본 팬데믹이 리얼하게 그려진다. 감염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농가 주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부분도 리얼하다. 반면에 후반부는 너무 황당한 전개를 보이며 늘어진다. 구급병동에서 환자들 보던 주인공이 왜 갑자기 감염병 원인 찾으러 필리핀까지 가는 거지? 일본에서 입국 금지라 그랬는데? 2주 격리도 안 했는데? 감염병 투병 중인 아내를 문병하러 어린 딸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 아버지도 어이가 없지만(교통수단 다 끊겼다더니?), 가장 황당한 장면은 당장 사경을 헤매는 환자를 옆에 두고 화상 통화로 연인과 통화하는 주인공 의사.... 아무리 영화라지만 이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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