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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제비츠 전쟁론 완성하기
평균 4.7
인간사에는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전쟁의 양상과 명예는 바뀌고 사라졌다. 이미 세계화가 되었고 자멸할 위험에 처한 21세기에 들어선 후에 미국-이라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했다. 폭력은 모방에서 온다. 가까이 있는 것을 닮기 위해 타인을 모방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에 의해 인간의 모든 폭력이 빗발쳐 나오는 것을 ‘모방이론’에 의해 전쟁에 적용해 보자고 지라르는 말한다. “극단으로 치닫기는 사실이다. 진실과 폭력이 싸우는 이 세계에서 어떤 전략이 아닌 신앙 고백의 순간이다. 폭력은 희생제도의 핵심에 자리 잡은 그리스도의 개입으로 증폭되고 타락한 성스러움에 속한 것이다.” 초석적 살해를 폭로함으로써 기독교는 고대종교에 필수적인 미신을 파괴함으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지식의 도약이 가능해졌다. 희생 제약에서 해방된 인간 정신은 과학 기술 등을 만들어냈다. 우리 문명은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강력하지만, 더 이상 고대종교의 보호책이 없는 만큼 가장 취약하고 가장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희생이 없으면 우리 문명은 조심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파괴할 위험이 있는데, 그리고 실제로 조심하지도 않는다. 오늘날 문명은 저 너머를 보지 못하고 눈앞만 보고 있다. P.451 오늘날의 모든 철학, 니체를 비롯해서 우리 지식인이 물두해 있는 휴머니즘도 아닌, 말도 안 되는 것들보다 2,000년 된 이 기록들이 훨씬 더 적합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묵시록의 기록은 우리 역사 지평에 어렴풋이 다가오는 것을 설명해주는 유일한 기록입니다. 여기서 나는 물론 우리 실패의 조짐을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기독교의 실패는 아닙니다. 우리의 맹목에 동참하기는커녕 기독교는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진리를 2,000년 동안 선포해왔습니다.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경고는 더 눈길을 끕니다. 우리의 맹목에는 비극만큼이나 희극적인 것이 들어 있습니다. P.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