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백지

백지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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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없는 거리

시리즈 ・ 2023

평균 3.5

2023년 09월 05일에 봄

디즈니 플러스 재해 이후의 삶 최악이자 최고의 이야기 개성 강한 임시 주택 주민들의 에피소드로 시작해서, 결국엔 이 이야기들이 주택 퇴거를 위해 쓰이는 걸 깨달은 후 드는 자괴감. 이 이야기는 단순한 픽션이 아니라 누군가의 현실이었다는 걸 상기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도 뭔가... 어정쩡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로쿠가 전차에서 굴착기로 최애를 바꾼 것! 막화 에피소드 연출을 위해서 넣은 것 같은데 어쩐지 너무 그래보여서 몰입감이 조금 낮아졌다.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이웃집 에피소드 한국이나 일본이나 야외에서 건설일하시는 분들은 날이 맑기를 바라고 귀가 전에 술을 많이 마시는구나 싶었다. 내 주변에도 이런 분이 많기에 공감했던 기억이 있다ㅎㅎ 술마시는 시간이 하루의 낙이어서 그랬구나. 충격적이지만 다행이었던 에피소드는 아무래도 오카베랑 캇짱의 이야기. 캇짱 옆에 오카베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죽고 싶었는데 네가 나를 잊는 게 너무 싫어서 죽기 싫어졌다니 ... 이거 되게 대단한 거다. (물론 오카베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했지만은...) 다나카는 이 이야기를 소설인지 수필인지를 써서 편집자에게 보냈지만은... 거절 당해버렸네 다나카는 이곳에서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던 걸까? 왜? 주민들도 서로 모르고 산다고 했는데 말이다. 찢어져버린 풍어기로 반바지와 넥타이를 만들어 입은 것을 보고 왜인지 <지구에서 한아뿐>이 생각났다. 한아의 작지만 손님이 많은 리사이클링 가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