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세리

세리

10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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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영화 ・ 2011

평균 4.0

영화는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이 주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또다른 측면의 차별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다. 영화 내의 여자들은 모두 '시집을 잘 가서 예쁘게 가꾼채 젊은 나이에 아이를 낳고' 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런 선택을 한 여성들이 아니라, 그 선택을 하도록 강요당한 여성들의 삶이다. 그리고 그를 따라가지 않는 여자 주인공이 주변인들에게 듣는 대사가 있다. '남자들은 그런 여자 안 좋아해.' '당신은 일반적인 여자들과 다르네요.' 우리나라에서 적잖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1960년대의 미국, 2016년 한국의 사회를 생각해보고, 과연 '너만 들쑤시지 않으면 모든게 완벽한데!'라는 말로 지금 억압당하고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방관자적 자세의 스튜어트가 되지 말고.